Suede

이번 여름 휴가, 아니 올해 들어 최고의 빅 이벤트라면
눈앞에서 스웨이드의 공연을 봤다는 거다!! 지산 락페스티벌에서...

어느 부분에 어떤 소리가 나는지 외울 정도로
고등학생때 coming up이란 앨범을 무한정 들었는데
십년이 지나서
아는 곡이 나오고. 좋아했던 그를 보니 
반갑고 설레여서 진흙에 빠져도 행복했다.

비음섞인 음색이 독특하고 약간 퇴폐적인 느낌인데다
가사가 또 모호한데가 있어서
친구들에게 추천하면 그닥 좋은 소린 못들었던 것 같다..
뭐..어쨌든 블러 다음으로
보컬 브렛앤더슨과 기타리스트의 합주에 감동받곤 했다.
(이번엔 기타리스트 버나드 버틀러가 빠짐)

직접 들으니, 브렛 앤더슨 목소리가 이렇게 중저음이었나.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가 아님 라이브가 좋은 건가.
완전 듣기 좋았다 ^*^

역시나 온갖 영상에서 봤던 대로
마이크 돌리기, 허리꺾기, 떼창유도하기, 돌기,
마지막에 saturday night을 부르며 관객들 손잡아주고 인사,
완벽했던 공연과 락페스티벌임에도 단독콘서트 못지않게 공들인 무대...
브렛 앤더슨, 멋지게 나이 드셨어요..비결이 뭡니까..
(아 그런데 의외로 착한 이미지에 아주 약간 실망감을....흐흣흣)


By the sea

Saturday night

by liferadar | 2011/08/17 20:44 | 음악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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